김선영-정영석 조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홈팀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에게 4-8로 패했다.
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오른쪽)-정영석 조. 사진=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선영-정영속 조는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조 이후 한국 컬링 믹스더블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차전에서 맞붙은 콘스탄티니-모사네르 조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남자 선수인 모사네르는 개회식 기수로 낙점될 정도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다. 여자 선수인 콘스탄티니는 이날 경기가 열린 코르티나담페초 출신이라 김선영-정영석 조 입장에선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대회 초반부터 강호들과 연이어 맞붙은 한국 조는 1차전에서 예기치 못한 해프닝도 겪어야 했다. 6엔드까지 3-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심판이 경기 종료를 권고했다. 김선영-정영석이 악수를 청하면서 경기가 조기 종료됐다.
한 엔드가 남아 있어 산술적으로는 역전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컬링 규정상 조기 종료는 선수가 악수로 기권 의사를 표할 때 최종 성립된다. 김선영-정영석은 경기 후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다”며 “하나의 해프닝이라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6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3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