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WBC 핵심 선발인 문동주의 어깨에 갑작스러운 이상 신호가 찾아오며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는 한화 구단으로부터 투수 문동주가 지난 4일 불펜 피칭을 위한 연습 투구를 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병원 진료 계획은 아직이며 현재는 훈련을 중단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동주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소식은 야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문동주는 지난 2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공개된 피칭 영상에서 컨디션에 대해 "작년보다 훨씬 (공이)빠르고 호주에서 피칭을 한 번밖에 못해 뒤처진 상태였는데 벌써 두 번째 피칭을 들어간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몸 상태에 대해 긍정한 바 있다. 이어 WBC를 대비해서 의도적으로 빨리 끌어올린 것이냐는 질문에 "작년에 비하면 몸 상태가 훨씬 좋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이번 오프시즌 동안 어깨 보강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고 밝힌 만큼, 예상치 못한 통증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문동주의 갑작스러운 이상 신호는 시즌 개막을 앞둔 구단과 선수 개인은 물론, 당장 한 달 뒤 열리는 WBC의 대표팀에도 사이렌을 울렸다. WBC 대표팀은 이미 빅리거 송성문과 김하성의 부상 악재를 연이어 겪으며 비상 상황에 처했었다.
투수력이 강점인 일본과 맞서는 WBC에서 문동주는 핵심 선발로 거론돼 왔던 만큼, 그의 어깨 통증은 대표팀에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소식이다.
한편, WBC 대표팀 최종 명단은 오는 6일 KBO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