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방출→日 독립리그→한화→방출’ 32세 투수, 결국 은퇴 결심하다 “좋은 지도자로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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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6일, 오전 01:20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투수 윤대경(32)이 은퇴를 결정했다.

윤대경은 지난해 11월말 한화의 재계약 불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방출됐다. 방출 후 윤대경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려 했다. 국내 구단의 오퍼가 없다면 일본 독립리그도 고려했다. 그러나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윤대경은 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어보려 한다. 프로선수로 뛰었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후배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윤대경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6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았다. 내야수로 입단한 윤대경은 삼성에서 1군 데뷔를 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2014년 투수로 전향한 윤대경은 퓨처스리그에서 2015년 평균자책점 8.63, 2016년 평균자책점 10.07로 부진하자 방출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윤대경은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독립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2019시즌 도중 한화와 계약했다.

윤대경은 2020~2023시즌 한화 마운드에서 불펜과 선발로 좋은 활약을 했다. 2020년 드디어 1군에 데뷔해 불펜투수로 55경기(51이닝) 5승 무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2021년은 43경기(선발 9경기) 2승 5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4, 2022년에는 25경기(선발 14경기) 4승 9패를 기록했다. 2023년 다시 불펜으로 뛰며 47경기 5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4년 7경기(7⅔이닝) 평균자책점 10.57로 부진했고, 2025년에는 1군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15⅓이닝)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시즌을 마쳤다. 그리곤 방출 명단에 이름이 포함됐다.

윤대경은 프로 통산 177경기 16승 15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한화 투수 윤대경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7.2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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