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상무 꺾고 파죽지세 9연승...MVP에 골키퍼 이창우 선정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06일, 오전 01:30

(MHN 권수연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9연승을 질주, 선두를 지켰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7매치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5-20으로 이겼다.

9연승으로 H리그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한 인천도시공사는 10승 1패(승점 20점)로 1위를 지켰고, 상무 피닉스는 2승 2무 7패(승점 6점)로 5위에 머물렀다.

인천도시공사는 최다 연승 외에도 이창우 골키퍼가 역대 1호 2,000세이브를 달성하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상무 피닉스는 주전들이 대거 빠지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무 피닉스가 인천도시공사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슛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인천도시공사는 고른 득점을 하면서 4-1로 달아났다.

상무 피닉스가 수비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양 팀의 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상무 피닉스가 유찬민의 7미터 드로우로 6-4, 2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우가 선방하며 기세가 인천도시공사로 쏠렸다. 이창우는 역대 1호 개인 통산 2,000세이브를 달성하고, 곧바로 상무 피닉스의 빈 골대를 향해 던진 엠프티 골까지 성공하며 인천도시공사가 8-4로 달아났다. 

이어 이창우가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했고, 인천도시공사가 10-4, 6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초반부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27분경에는 인천도시공사가 16-6, 10골 차까지 달아났고, 결국 18-7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골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기운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과 조동함, 육태형 등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했다.

변서준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고, 인천도시공사가 가로채기까지 성공하면서 육태형과 차성현의 연속 골로 25-12, 13골 차까지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의 세 번째 골키퍼 안재필이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다시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현근이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 필드 플레이어 13명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창우와 안준기 골키퍼까지 골 맛을 봤다. 결국 경기는 인천도시공사가 3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육태형이 6골, 조동함이 4골, 심재복과 박동현, 김도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이창우(방어율 50%)와 안재필은 각각 7세이브와 1골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 피닉스는 오형석과 조운식 유찬민이 4골씩 넣었고, 김태양 골키퍼가 6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1호 2,000세이브를 달성하며 MVP에 선정된 이창우는 "원사이드하게 승리해서 기쁘다. 항상 기록을 세울 때마다 졌던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쉽게 이기고 개인 기록도 챙겨서 기쁘다. 경기 시작 전에는 5개가 부족하다는 걸 알았는데 경기 중에는 집중하느라 몰랐다. 이번 시즌은 낙오자 없이 리그 끝내는 게 목표고, 빠른 경기 보여드리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들어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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