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때문에" 女 아이스하키 핀란드-캐나다전 연기[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1:47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가 연기됐다. 핀란드 팀 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탓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A조 핀란드-캐나다전을 1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핀란드 팀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ESPN은 "지난 3일 밤부터 영향을 미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13명이 격리 중"이라며 "핀란드 대표팀이 8명의 스케이터와 2명의 골리만으로 훈련한 직후 경기 연기가 결정됐다"고 했다.
이어 "만일 캐나다전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핀란드는 기권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테로 레흐테라 핀란드 감독은 "건강한 선수 10명에게 풀경기를 뛰게 하는 것은 불공평할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선수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뛸 정도는 아니다. 상대팀인 캐나다 선수들이 감염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핀란드 대표팀 주장 제니 히리코스키는 "분명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하루하루에 집중하려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이 상황을 어떻게 견뎌내느냐다. 어떤 상황이든 서로 돕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조직위는 "예정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해 유감스럽지만, 올림픽 정신과 경기의 공정성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었다"면서 "조정된 경기가 안전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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