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스쿠발, 구단 상대 연봉 조정 승리…470억 받는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7:44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구단과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스쿠발이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승소해 2026시즌 연봉 3200만 달러(약 470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봉 1050만 달러(약 155억 원)를 받았던 스쿠발은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스쿠발은 32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절반 수준인 19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제시했다.
양측은 간극을 좁히기 힘들었고, 결국 연봉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청문회에서는 선수와 구단이 각각 희망하는 연봉을 제시한 뒤 조정위원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스쿠발이 웃었다.
스쿠발이 승리하면서 역대 연봉 조정 최고액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당시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받은 3100만 달러(약 455억 원)다.
2020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스쿠발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4년 31경기 18승4패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으로 생애 첫 사이영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31경기 13승6패 241탈삼진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스쿠발은 2026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다.
메이저리그는 1974년부터 선수의 권익 향상을 위해 연봉 조정 제도를 도입했다. 마감 기한 내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연봉 조정 대상 선수는 청문회를 통해 연봉이 결정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