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밀워키 벅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보유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밀워키가 미 트레이드 마감 시한 앞두고, 최소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각 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며칠간 여러 팀들로부터 아데토쿤보 관련 트레이드 제안을 검토한 뒤 내려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아데토쿤보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들로 전해졌다.
샴즈 차라니아는 지난주 아데토쿤보가 몇 달 전부터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으며, 그 시점이 이번 트레이드 마감이든 오프시즌이든 상관없었다고 보도했다. 밀워키는 지난주부터 두 차례 MVP 수상자인 아데토쿤보에 대한 각 팀의 제안을 듣기 시작했고, 일부 제안에 대해서는 실제 협상과 역제안까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데토쿤보 재임 기간 동안 벅스가 이전까지 유지해온 태도보다 한층 진전된 단계였다.
다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벅스는 이번 마감 시한 전에 반드시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는 않았다. 양측은 오프시즌에 다시 한 번 트레이드 가능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데토쿤보는 올여름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그는 오는 10월부터 계약 연장 자격을 갖게 되며, 2027-28시즌 선수 옵션을 고려하면 현재 계약에는 보장된 시즌이 한 해만 남아 있다. 연장 계약을 어느 팀에서 체결하느냐가 향후 계약 구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 체제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 강화를 위한 업그레이드를 계속 모색 중이다. 벅스는 이번 주 연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물러 있으며 플레이인 토너먼트 10번 시드 시카고 불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8.0점, 10.0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는 1월 24일 덴버 너게츠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고, 당시 본인은 4-6주 결장을 예상했으나 구단은 공식 복귀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회복이 완료되는 대로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할 계획이다.
사진=밀워키 벅스 SNS, 야니스 아데토쿤보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