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상비군이었던 엔하이픈 성훈, 성화 들고 달렸다…"올림픽 꿈 이뤄"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2월 06일, 오전 10:57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 상비군 출신인 그룹 엔하이픈 멤버 성훈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을 누빈 소감을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한 엔하이픈 성훈.(사진=연합뉴스)
성훈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시절 올림픽은 저의 첫 번째 꿈이었다. 아이돌은 2번째 꿈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른 직업으로 왔지만,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를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성훈은 “피겨스케이팅은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종목”이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훈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추천으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도 친분이 있어 방송사 가요 시상식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차준환은 국가대표로 성훈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 시기가 겹치기도 했다.

전날 성훈과 차준환이 함께 밀라노에 도착할 땐 팬들이 대거 몰려 공항이 들썩였다. 성훈은 “올림픽이라는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 많은 ‘엔진’(엔하이픈 팬덤) 분들이 와주시고 스포츠 팬들의 열정도 느꼈다”면서 “많이 배웠고 선한 영향력을 많이 드리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비록 다른 직업으로 왔지만 여태 제가 해온 것들 덕분에 여기에 왔기에 올림픽을 향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훈은 이번 올림픽 기간 차준환이 경기를 펼칠 피겨 남자 쇼트프로그램을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다. 그는 “형으로서 선배로서 준환이 형을 항상 보고 배웠다. 형은 모든 부분에서 ‘육각형’을 이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다 잘한다”면서 “형과 김현겸 선수 모두 옆에서 봐왔고 잘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둬가시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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