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주장, 김주원이 주전 유격수 맡는다" 류지현 감독, WBC 최종 30인 발표→1라운드 구상 밝혔다 [일문일답]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6일, 오전 10:55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최종 명단을 확정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 WBC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도 키운다.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6 /cej@osen.co.kr

[OSEN=프레스센터, 조은혜 기자]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나설 최종 30명의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류지현 감독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번 최종 명단에 대해 "이번 30명 명단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명단에서 투수진은 류현진을 필두로 손주영, 송승기, 김영규, 정우주, 조병현, 노경은, 원태인, 소형준, 고영표, 박영현, 곽빈, 고우석, 데인 더닝,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이름을 올렸다. 박동원, 최재훈이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내야수로는 문보경 신민재, 노시환, 김주원, 김도영, 셰이 위트컴이, 외야진에는 박해민, 문현빈, 구자욱, 이정후, 저마이 존스가 포진한다.

LG 트윈스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뽑혔고, 최근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한 문동주가 낙마한 한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수만 3명이 뽑힌 KT 위즈는 4명이 이름을 올렸다.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가 2명 씩,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1명이 선발됐고,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대표팀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계 해외파 선수는 총 4명이 합류했다. 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멀티 자원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태극마크를 단다.

류지현 감독은 "우리가 최상의 30명을 생각했을 때 여러 변수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비도 했고, 준비도 했다. 팬들이 원하시는 좋은 결과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다음은 류지현 감독과의 일문일답.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최종 명단을 확정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 WBC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도 키운다.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6 /cej@osen.co.kr

-문동주가 제외됐는데. 어깨 통증 여파인지.
한화 구단에서 연락이 온 게 (1월) 30일 오전이다. 첫 번째 불펜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불펜을 들어가지 못했다. 알려진 대로 1일 22개 불펜피칭을 들어갔다고 확인했고, 그때까지는 통증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다시 캐치볼 때 컨디션이 별로였고, 30일보다 통증이 세게 왔다고 연락이 왔다. 적어도 5~7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일주일의 브레이크가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정 생각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이판 캠프 후 내야수에 대한 고민을 전했는데. 추가 발탁된 국내 내야수가 없다. 내야진 구상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김하성, 송성문의 합류였다. 자주 말씀드린 단어 중 하나다 '변수'다. 플랜 A만 생각한 게 아니라 B, C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준비된 선수들로 내야 구성을 하게 됐다.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 한 명인데. 위트컴의 포지션은.
김주원 선수를 주전 유격수로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위트컴 선수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게임 상황에 따라 바뀔 것 같다. 9월 미국 출장에서 해외파 선수들을 만나고 왔다. 당시 위트컴 선수는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있었다. 유격수에 대한 부분도 대화를 나눈 부분이 있었다. 변수가 있었을 때 위트컴 선수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최종 명단을 확정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 WBC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도 키운다.기자회견을 마친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질문에 답변을 있다. 2026.02.06 /cej@osen.co.kr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시기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오키나와 캠프부터 손발을 맞추는 것인데, 행정 절차상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해외파 7명 선수들에게 걱정하는 부분은 시차적응이다. 지금 계획에서는 오사카 (연습경기보다) 도착 일정을 빠르게 잡아 휴식을 취하면서 시차 적응할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좌타 외야수 선발 기준이 있었다면.
사이판에서 훈련했던 선수들 중에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투수 4명, 외야수 1명이다. 그 선수들이 사이판 훈련부터 준비를 잘했다.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들을 이해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가장 많이 한 포지션 중 하나다. 주전과 백업을 조금은 생각을 했다. 뒤에 남아있는 선수 중에 누가 더 경쟁력이 있겠냐를 고민하면서 결정하게 됐다.

-류현진, 노경은 등 베테랑의 기량은 어떻게 봤는지.
당연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11월 평가전이 끝나고, 경험이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게 확실해졌다고 표현했다. 많은 나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부분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다. 그 선수들의 역할이 있을 거다. 그 안에서 기대하고, 준비하겠다.

-마지막 한마디.
이정후 선수에게 주장을 맡긴다. 한국계 선수들, 해외파 선수들이 여러 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정후 선수가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된다. 이전에 주장에 대한 대화를 나눴고, 흔쾌히 맡겠다는 교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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