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여전히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현지 매체가 양민혁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며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은 수많은 공격 재능들을 보유했지만 손흥민이 세운 업적을 달성한 선수는 많지 않았다. 그는 10년 동안의 활약 끝에 이제 클럽의 전설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클럽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대체할 후보로 앙투안 세메뇨의 영입을 노렸으나,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히샬리송 등이 손흥민의 자리에 나설 시험대에 올랐으나 끝내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양민혁이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이미 양민혁이라는 대안이 준비되어 있을 수 있다"라며 "19세의 그는 구단의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합류했다. 그는 작년 이맘 때, 한국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으면서 흥미로운 영입으로 평가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후 챔피언십으로 3번의 임대를 떠났으며, 포츠머스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라며 "한국 축구 전문가 제이슨 리는 '그가 손흥민과 같은 한국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역시 챔피언십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은 1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이후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1위 코번트리 시티로 옮겼다. 코번트리 이적 후 3경기에 나섰으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아직 양민혁이 손흥민의 대체자라고 하기엔 시기상조다. 아직 어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며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현지에선 양민혁의 재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머지않아 토트넘 1군에서 뛰며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양민혁 SNS, 포츠머스, 코번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