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백산수배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유창혁 9단. (한국기원 제공)
농심백산수배 한국의 마지막 주자 유창혁 9단이 최종전에서 패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유창혁 9단은 6일 중국 선전의 힐튼 선전 푸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최종라운드 최종 11국에서 중국 위빈 9단에게 196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앞서 2연승을 기록했던 유창혁 9단이 패배하면서 한국의 2년 만에 정상 탈환은 무산됐다.
지난 2023년 신설된 '시니어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한국, 중국, 일본이 1969년 이전에 출생한 시니어 프로기사 4명씩 팀을 구성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앞서 출전한 조훈현 9단, 김영환 9단, 김종수 9단 중 조훈현 9단만 1승을 획득하는 등 벼랑 끝에 몰렸지만 유창혁 9단의 분전으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했다.
유창혁 9단과 위빈 9단은 80수까지 팽팽한 대국을 펼쳤다. 이후 유창혁 9단과 위빈 9단이 한 차례씩 실수하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유창혁 9단이 13번째 수에서 실수를 범하며 흐름이 넘어갔다. 위빈 9단은 대국 막판 유 9단의 반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