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 유창혁, 농심백산수배 정상 탈환 실패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06일, 오후 02:29

유창혁 9단이 첫 수를 두고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유창혁 9단이 첫 수를 두고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MHN 엄민용 선임기자) 2연승을 내달리며 한국의 농심백산수배 정상 탈환을 이끌어 온 ‘일지매’ 유창혁 9단이 ‘화룡점정’하는 데 실패했다.

6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최종 라운드 최종국에서 유창혁 9단이 중국의 강호 위빈 9단에게 패했다. 이날 대국에서 유창혁 9단과 위빈 9단은 초반부터 치열한 수읽기 싸움을 벌였다. 유창혁 9단은 50수를 갓 넘긴 때부터 1분 초읽기에 몰릴 정도로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열리고 있는 선전 힐튼 푸톈 호텔 대국장 전경. 취재 열기가 뜨겁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이 열리고 있는 선전 힐튼 푸톈 호텔 대국장 전경. 취재 열기가 뜨겁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승부는 중반전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중앙 전투에서 유창혁 9단에게서 느슨한 착점이 한 차례 나오면서 백쪽으로 승부의 저울추가 확 기울었다. 이후 유창혁 9단이 맹추격에 나섰으나 마무리가 강한 위빈 9단을 끝내기로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96수 끝, 흑 불계패.

선전 힐튼 푸톈 호텔 입구에 농심백산수배와 농심신라면배를 알리는 걸개가 걸려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선전 힐튼 푸톈 호텔 입구에 농심백산수배와 농심신라면배를 알리는 걸개가 걸려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대국이 끝난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이용재 농심 중국법인장이 위빈 9단에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용재 농심 중국법인장(왼쪽)이 위빈 9단(가운데)과 류샤오광 9단에게 우승컵과 우승 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이용재 농심 중국법인장(왼쪽)이 위빈 9단(가운데)과 류샤오광 9단에게 우승컵과 우승 상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3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은 제한시간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로 치러졌다.


사진=중국 선전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