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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트레블 주역' 야프 스탐(54)이 친정팀의 차기 사령탑 선정에 대해 소신 발언을 내놨다.
스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맨유의 차기 사령탑에 대해 "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을 정말 좋아합니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모습, 그리고 지금 마르세유에서의 모습 때문"이라고 밝혔다.
후벵 아모림(41)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남은 시즌을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으로 꾸리고 있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체스터 시티(2-0 승), 아스날(3-2 승), 풀럼(3-2 승)을 상대로 3연승, '캐릭 매직' 팀 분위기를 통해 완벽하게 수습하고 있다.
하지만 스탐은 "데 제르비는 점유율 기반의 축구를 구사하며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상대가 압박하기 매우 어려운 위치에 선수들을 배치하는 전술적 영민함이 있다"고 평가했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6/202602061457773590_698589d924b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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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탐은 "데 제르비는 공격적이다. 많은 골을 넣고 때로는 실점도 하지만, 그것이 감독의 스타일"이라면서 "그는 훌륭한 매니저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전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면서 "맨유 같은 빅클럽에 꼭 필요한 덕목이다. 구단이 캐릭 대신 그를 선택한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브라이튼에서 함께했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8, 리버풀)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데 제르비는 미친 사람이지만 나는 그를 사랑한다. 내 인생 최고의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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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9) 전 리버풀 감독과 아르네 슬롯 현 리버풀 감독을 언급하며 재차 묻자 맥 알리스터는 "슬롯 감독과도 데 제르비에 대해 대화했는데, 그 역시 그의 아이디어를 정말 좋아한다"며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꾸준하지 못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아모림 감독까지 내치면서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맨유 DNA'를 강조한 캐릭 감독 부임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하지만 스탐은 눈앞의 성적보다 팀의 장기적인 전술 정체성 확립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캐릭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적 완성도가 맨유의 부활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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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오는 7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캐릭 감독 체제 4연승에 도전한다. '클럽 레전드' 캐릭 감독의 정식 부임 여론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스탐이 던진 '데 제르비 대안론'이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