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타릭 스쿠발. 사진=AFPBBNews
특히 이번 대회는 현역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 전원이 출전하는 첫 WBC로 기록됐다. 미국 대표팀에는 사이영상 수상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대회 우승국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 가장 강력한 팀은 미국이다. 미국은 총 22명의 MLB 올스타를 보유했다. 참가국 중 최다 숫자다. 포수 포지션에는 장타력을 앞세운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버티고 있고, 내야에는 최근 2년 연속 올스타·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쓸어담안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포진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강타선을 이끌 후안 소토. 사진=AFPBBNews
후안 소토(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중심 타선에 책임진다. 마운드는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만장일치로 받은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끈다. 2013년 전승 우승을 재현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를 맡을 LA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AFPBBNews
미래의 스타들도 대거 참가한다. MLB 파이프라인 선정 톱100 유망주 7명이 로스터에 포함됐다. 2024년 MLB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트래비스 바자나(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는 호주 국가대표로 한국과 맞붙는다.
WBC의 매력은 스타만이 아니다. 체코는 이번에도 전기 기술자로 일하다 오타니를 삼진 잡았던 투수, 현역 은퇴를 앞둔 소방관 주장까지 아름다운 ‘투잡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한편, 한국 대표팀도 6명의 MLB 소속 선수와 1명의 마이너리거가 참가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다저스) 등 KBO리그 출신 해외파 선수와 더불어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계 혼혈 선수들이 합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