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은 2013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 5일 체코전 기준으로 만 41세 11개월 22일이 된다. 대회 기간 마운드에 오르면 2017년 WBC 대회 당시 임창용이 세운 종전 최고령 참가 기록(40세 9개월 2일)을 넘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다.
조병현 역시 리그에서의 안정적인 마무리 활약을 바탕으로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이어 WBC까지 연속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불펜의 핵심 우완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노경은은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뜻밖의 기회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로 기록된 것과 관련해선 “나이보다는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평가받았다는 점이 더 기쁘다”며 “후배들과 함께 파이팅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노경은은 “대표팀에 나설 때마다 설레고 긴장되는 감정을 잘 알고 있다”며 “후배들이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고,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노경은은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근력은 충분히 만들어 놓았고, 지금은 밸런스와 변화구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랜더스 소속으로 WBC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노경은(오른쪽)과 조병현. 사진=SSG랜더스
조병현은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가장 큰 대회인 WBC에 국가대표로 나가게 돼 기쁘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만큼 중요한 경기라는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작년보다 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하는 만큼 3월 초 대회 일정에 맞춰 구속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과 평가전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던 조병현은 “이후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했고, 지금은 준비가 됐다”며 “잘 만든 몸으로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다시 마운드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