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보다 쏘니가 먼저!" 한국계 美언론인이 전한 손흥민 LA 광풍 '박찬호 열풍 넘어서'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6일, 오후 04:28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34, LAFC)에 대한 현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의 저명한 축구 팟캐스트 '멘 인 블레이저스' 라이브 쇼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언론인 미나 카임스(41)는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 입성 이후 변화된 도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이 라이브 쇼 진행자 로저 베넷은 LA를 가리켜 "손흥민이 건설한 도시"라고 치켜세우자, 카임스는 적극 공감하며 흥미로운 가족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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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임스는 ESPN의 핵심 미국프로미식축구(NFL) 분석가이자 미국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언론인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있는 카임스는 과거 e스포츠 전설 페이커(이상혁)의 관련 심층 기사를 내놓기도 했다. 

카임스는 "손흥민이 LAFC로 온다는 뉴스가 발표된 그 찰나의 순간에 엄마로부터 '티켓은 언제 나오니?'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카임스는 "내가 '엄마, 여기 1년 동안 보러 오지도 않으신 두 살짜리 손자가 있어요'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더니, 엄마는 '그래, 하지만 내겐 (손흥민이라는) 또 다른 아들(SON)이 있단다'라고 답하시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멘 인 블레이저스

또 카임스는 손흥민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쏘니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전하고 훌륭한 인간"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카임스는 손흥민이 LAFC 입단에 대한 LA 현지의 반응에 대해 과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다저스 시절 일으켰던 선풍적인 인기 그 이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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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임스는 과거 한인 타운 식당마다 박찬호의 사진이 걸려있던 모습을 회상하며, 이제는 손흥민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LA 한인 사회와 현지 팬들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임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 중 어딜 응원할지 매번 고민된다"면서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한국이 독일을 꺾자 멕시코 팬들이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대사를 무동 태웠던 장면을 '월드컵 최고의 기억'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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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손흥민은 LAFC의 에이스이자 월드컵 개최 도시인 LA의 얼굴로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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