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올여름 안필드 입성이 예정된 수비수 제레미 자케를 두고 “매우 뛰어난 재능”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감일에 프랑스 렌과 자케 영입을 위한 초기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35억 원)에 합의했다. 자케는 오는 7월 공식적으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첼시를 포함한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 속에서도 리버풀은 지난 주말 협상에 속도를 내며 영입을 성사시켰다. 슬롯 감독은 자케의 합류를 두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 보도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물론 아주 기쁘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녔고, 어쩌면 재능이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만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영입은 선수 영입을 위해 노력한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큰 찬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영입이 리버풀이 추구하는 선수 영입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단기적인 경쟁력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팀을 발전시키려는 우리 클럽의 모델을 잘 보여준다"며 "어떤 선수는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했고, 어떤 선수는 이미 경험을 쌓았지만, 공통점은 모두 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슬롯 감독은 "최근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여러 차례 말했듯이 이 클럽의 단·중·장기적인 전망은 매우 밝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는 리버풀은 오는 9일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중요한 맞대결을 치른다. 슬롯 감독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3-0으로 패한 경기에서는 전반전 대부분 동안 상대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다"며 "이번 경기는 우리 팀이 발전 과정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결과는 모든 팀에게 중요하다. 이번 주말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맨시티는 주전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지난 주말 우리가 이겼던 팀을 꺾었다. 이는 그들이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얼마나 강력한 팀인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부상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슬롯 감독은 "제레미 프림퐁은 이번 주 훈련에 전혀 참여하지 못해 주말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조 고메즈는 토요일 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조금 있다. 선발 출전은 쉽지 않겠지만, 현재 수비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필요하다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자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