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하지마" 맨유, '트레블 명장' PSG 감독과 비밀 회동서 설득 '캐릭 매직 무소용'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6일, 오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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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이 물밑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SNS) 매체 '인디카일라 뉴스'를 인용, 맨유 구단 관계자들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대리인인 이반 데 라 페냐와 비밀리에 접촉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미팅은 지난주 파리에서 진행됐다. 여기서 맨유 구단은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로운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로 와줄 것을 적극 설득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맨유가 엔리케 감독과 당장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가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얼마나 거물급 인사를 조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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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맨유는 후벤 아모림(41) 감독 경질 후 '구단 레전드' 마이클 캐릭(45)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맨유는 캐릭 감독 부임 후 3전전승으로 100% 승률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4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렇지만 맨유 수뇌부는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엘리트 전술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보 중 한 명이 엔리케 감독인 셈이다. 

엔리케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감독 중 한 명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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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지난 시즌 PSG를 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며 정점에 서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엔리케 감독이 가진 스타급 선수들을 장악하는 능력과 명확한 전술 철학은 맨유가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 선임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엔리케 감독은 현재 PSG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PSG 측 역시 그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만약 엔리케 감독이 PSG를 떠난다면 이강인(25)의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맨유 감독 선임은 한국 팬들도 기대를 모으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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