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위 흥국생명 완파하고 3위 뒤 바짝...우리카드도 현대캐피탈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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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6일, 오후 09:16

(MHN 권수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완파하며 3위 추격에 기세를 붙였다.

기업은행은 6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기업은행은 13승14패, 승점 42점으로 3위 현대건설(승점 45점)을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15승12패, 승점 48점으로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빅토리아가 24득점, 킨켈라가 12득점하며 팀 승리에 큰 몫을 세웠다. 반면 흥국생명은 레베카와 이다현이 각각 10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빅토리아의 전위 화력을 앞세워 점수 차를 차근차근 벌렸다. 여기에 최정민의 오픈 득점이 더해지고 빅토리아가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이 기업은행 쪽으로 모였다.

흥국생명 역시 추격을 거듭해 9-9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이후로는 1~2점씩 주고받는 접전이 펼쳐졌다. 20-20 동점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흥국생명이 반짝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공격 집중력을 끌어올린 기업은행이 이주아 속공,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을 보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긴 랠리가 여러번 오가는 등의 접전 양상이 됐다. 11-11 동점 상황에서 이주아가 서브 득점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킨켈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기업은행이 3점 차로 앞서갔다. 흥국생명 역시 김수지의 득점으로 크게 뒤쳐지지 않으며 따라갔다.

19-21로 뒤쳐진 상황에서 흥국생명은 연속 4득점을 하며 한 세트 반격의 기회까지 엿봤다. 그러나 킨켈라의 반격에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고 김수지의 서브가 아웃되며 흐름이 기업은행에 모였다. 때를 놓치지 않은 기업은행은 다시 킨켈라가 나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빅토리아의 서브에이스로 마무리를 지었다.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힘 빠진 흥국생명을 큰 점수차로 밀어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1)으로 완승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현재 12승15패, 승점 35점으로 6위다. 현대캐피탈은 16승10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아라우조가 19득점, 알리가 14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1세트 초반부터 아라우조의 전위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 주도권을 쥔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아라우조의 오픈이 20점 고지를 디디고 알리가 퀵오픈 득점으로 기세를 다졌다. 이상현의 속공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자 다시 아라우조가 나서 세트를 묶었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상대 범실을 이용해 바싹 추격에 나섰다. 6-8로 뒤쳐진 상황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보태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카드 역시 금세 연속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을 앞질렀다. 양 팀의 실책성 플레이가 자주 오간 상황에서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현대캐피탈은 막판 김진영의 2연속 범실로 세트를 내주고 벼랑에 몰렸다.

1,2세트를 따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우리카드는 마지막 3세트까지 25-21로 따내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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