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의 감독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마무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캐릭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맨유를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올려놓았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을 차례로 꺾는 인상적인 성과를 내자, 그가 감독직을 영구적으로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그러나 캐릭 감독은 다음 시즌 감독 선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은 시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집중력을 전혀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더 큰 상황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알고 있지만, 선수로서는 당장 눈앞에 놓인 경기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수들은 상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릭 감독은 "우리는 더 나아지고, 발전하며,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은 발걸음일 수 있지만 시즌의 마무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과 맞붙은 뒤, 이후 11일에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미 FA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런던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이후 12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2월 24일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다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구단은 이번 휴식 기간 동안 수익성이 높은 해외 친선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캐릭 감독은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일정상 여유가 있는 구간이 몇 군데 있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사안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3월과 4월 일정에 여유가 생길 경우, 친선 경기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