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단체전 중간 7위…신지아, 데뷔전서 클린 연기 (종합)[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후 11:34

차준환과 이해인, 김현겸 등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신지아의 연기가 끝난 뒤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 피겨가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서 중간 순위 7위에 올랐다.

피겨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4점, 여자 피겨 싱글 7점으로 11점을 획득, 10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다. 쇼트 프로그램(남녀 싱글·페어)과 리듬댄스(아이스댄스)의 랭킹 점수를 합산해 상위 5개 팀이 결선(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에 올라 메달 색깔을 가린다.

한국은 페어 출전 팀이 없어 단체전 참가를 고민했으나 3종목만으로 출전하는 것을 결정했다. 메달 획득 가능성은 떨어지지만각 세부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느낄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한국은 4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열린 첫날, 페어 종목에 불참하고도 모든 종목에 출전한 3개 나라를 제치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

한국은 임해나-권예가 출전한 아이스댄스에서 7위로 4점, 신지아가 나선 여자 싱글에서 4위로 7점을 각각 획득했다.

권예와 임해나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리듬댄스)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중간 순위 선두는 아이스 댄스 10점, 페어 6점, 여자 싱글 9점을 각각 따낸 미국(25점)이 차지했다.

페어 10점, 여자 싱글 10점을 싹쓸이하고 아이스 댄스에서 3점을 얻은 일본(23점)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8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고득점을 올려주면 5위 진입도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는 10개 팀 중 5번째 순서로 등장해 꿈의 무대에 데뷔했다.

윌 스미스의 '맨 인 블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들은 첫 번째 과제 시퀀셜 트위즐에서 임해나가 레벨 4, 권예가 레벨3을 각각 받았다.

이어 권예가 임해나를 들고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 4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임해나-권예는 마지막 과제인 코레오그래픽 리듬 시퀀스를 레벨 1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신지아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역시 첫 올림픽인 신지아도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10명 중 4번째 순서로 은반 위에 올라온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수행, 11.20점을 챙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 과제도 무난하게 수행했고, 장기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후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거쳐 레이백 스핀까지 여유로운 표정으로 연기를 마쳤다.

신지아는 자신보다 먼저 연기한 세 명의 선수를 모두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뒤, 여섯 번째 순서까지도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곱 번째로 나선 라라 니키 구트만(이탈리아·71.62), 아홉 번째 엘리사 리우(미국·74.90) 마지막 순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8.88)에 차례로 밀려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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