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정상적인 모습 어려워" WBC는 불발, 중요한 건 건강이다…한화 마운드 변수 생길라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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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7일, 오전 12:01

[OSEN=조은정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문동주. 2025.11.16 /cej@osen.co.kr

[OSEN=프레스센터,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다. 어깨의 이상 징후는 1월 말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류지현 감독은 "최상의 30명을 생각했을 때 여러 변수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비도 했고, 준비도 했다. 팬들이 원하시고 좋은 결과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뜨거운 감자는 문동주의 몸 상태와 그에 따른 명단 제외였다. 문동주는 지난 1일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 22구를 소화했으나, 4일 불펜피칭을 앞두고 예열을 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끼고 투구를 중단했다.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화 구단에서 연락이 온 게 (1월) 30일 오전이다. 첫 번째 불펜피칭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해서 피칭을 들어가지 못했다.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 그 뒤로 컨디션이 어떻게 되는지 지속적으로 교감했다. 알려진 대로 1일 22개 불펜피칭을 들어갔다고 확인했고, 그때까지는 통증은 사라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최종 명단을 확정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 WBC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도 키운다.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6 /cej@osen.co.kr

류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다시 캐치볼 때 컨디션이 별로였고, 30일보다 통증이 세게 왔다고 연락이 왔다. 적어도 5~7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후 스케줄은 한화 구단에서 잡을 것 같지만, 대표팀 입장에서는 (첫 경기) 3월 5일 기준으로 역으로 따졌을 때 일주일의 브레이크가 있는 상황에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일은 4일 오후 2시였다. 문동주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던 WBC 코칭스태프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문동주를 명단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로 안정된 투구를 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하고 있었다.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전략적인 기용을 해야겠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다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일단 문동주는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6일 일시 귀국한다. 7일 병원 진료를 받은 후 8일 멜버른으로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당초 상태를 지켜본 뒤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가 끼면서 일정을 당겨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문동주의 제외로 다른 선수가 대체로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교체가 있어서 30명은 아니다. 제출 기한 안에 30명을 선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대체자라는 표현은 안 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OSEN=조은정 기자]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최종 명단을 확정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떠나 WBC 담금질에 돌입한다. KBO리그 팀과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실전 감각도 키운다.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2.06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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