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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사우디 프로리그가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 호날두와 벤제마의 슈퍼스타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는 알 나스르의 겨울 이적시장 침묵에 분노하며 경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미 한 차례 경기를 결장한 그는 두 번째 출전 거부까지 시사하며,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에 전력 보강과 구단 운영 개선을 압박했다. 그러나 사우디 프로리그는 단호했다. “아무리 상징적인 선수라도 리그 결정을 좌우할 수 없다”며 호날두의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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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38)는 말 대신 행동으로 답했다. 지난 6일 알 힐랄 데뷔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며, 이적 효과를 단번에 증명했다. 벤제마는 경기 후 “팬들이 필요하다. 팬들이 모든 것을 주기 때문에, 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돌려준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두 선수의 운명은 사우디 프로리그 권력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호날두가 몸값과 투자 문제로 불만을 드러내며 출전 거부로 맞서자, 벤제마는 데뷔전부터 압도적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 힐랄은 벤제마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하며 리그 선두를 더욱 굳혔고, 알 나스르는 겨울 이적시장 침묵으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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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 시절 리그 우승과 킹스컵 제패를 이끈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호날두는 여전히 알 나스르의 상징이지만, 이번 이적·출전 갈등으로 그의 영향력에 금이 가는 모양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이제 단순한 리그가 아니다. 호날두와 벤제마,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다. 승자는 경기에서, 팬들의 환호 속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