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앞세운 피겨, 단체전 중간 7위…컬링 믹스더블 4연패(종합)[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7일, 오전 07:00

신지아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 피겨가 단체전인 팀 스포츠에서 중간 순위 7위를 마크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또 첫승에 실패, 4연패를 기록했다.

한국 피겨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첫날 10개 팀 중 7위에 자리했다.

임해나-권예 조가 출전한 아이스댄스가 7위로 4점, 신지아가 나선 여자 싱글이 4위로 7점을 각각 획득해 11점을 마크했다.

올림픽 팀 이벤트는 아이스 댄스, 페어, 남녀 싱글 4개 세부 종목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페어 종목 출전팀이 없지만 다른 3개 세부 종목 선수들이 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익히기 위해 팀 이벤트 출전을 결정했다.

한국은 3개 종목을 진행한 팀 이벤트 첫날, 페어 없이 두 종목만 치르고도 3개 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권예와 임해나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아이스댄스(리듬댄스)에 참가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9.54점, 예술점수(PCS) 31.01점으로 합계 70.55점을 받았다.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춘 임해나-권예 조는 중국계 캐나다인 권예가 2024년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을 이뤘다.

세계선수권 등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관 대회는 두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택해 나갈 수 있지만, 올림픽은 두 선수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둘은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 4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등 안정적 연기로 기대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차준환과 이해인, 김현겸 등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신지아의 연기가 끝난 뒤 기립 박수를 치고 있다.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역시 첫 올림픽에 나선 신지아(세화여고)는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TES 37.93점, TES 30.87점으로 68.80점을 따냈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수행, 11.20점을 챙기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이어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 과제도 무난하게 수행했고, 장기인 트리플 플립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이후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거쳐 레이백 스핀까지 여유로운 표정으로 연기를 마쳤다.

한국은 8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고득점을 올려주면, 상위 5개 팀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과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4대 8로 패배한 후 베뉴를 나서고 있다. 2026.2.5 © 뉴스1 김성진 기자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예선 4연패 늪에 빠졌다.

둘은 같은 날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과의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4차전에서 2-8로 졌다.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에 연달아 패했던 김선영-정영석은 4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한국은 1-5로 뒤진 5엔드 파워플레이 승부수가 실패로 돌아가 만회할 동력을 잃었다.

5엔드 2점, 6엔드 1점을 추가로 내준 한국은 7엔드에 1점을 따라잡는 데 그쳐, 먼저 돌을 거뒀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35분 체코와 라운드로빈 5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차준환(피겨 스케이팅)과 박지우(스피드 스케이팅)가 6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을 이끌고 입장하고 있다. 2026.2.7 © 뉴스1 김성진 기자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탈리아어 알파벳 숫자에 따라 22번째로 입장했다.

기수 차준환(피겨)과 박지우(스피드스케이팅)가 대형 태극기를 앞세워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뒤이어 이수경 선수단장을 중심으로 피겨 신지아와 이해인 등이 입장, 관중을 향해 인사했다.

사상 최초로 대회명에 2개의 지명이 들어간 이번 대회는 밀라노에서 공식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코르티나담페초와 프레다초, 리비뇨에서도 선수 입장 등 '미니 개회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입장했고, 리비뇨에서는 최가온을 포함한 스노보드 대표팀과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이 태극기를 펼치며 행진했다.

한국 선수단은 선수 71명을 포함해 130명 규모다. 4년 전 베이징 대회보다 6명 많아졌다. 한국의 목표는 금메달 3개 등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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