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최하위 추락”… 김선영-정영석, 믹스더블 컬링 올림픽 조기 탈락 ‘경고등’ [2026 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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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7일,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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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끝없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4차전에서 영국의 제니퍼 도즈-브루스 마워트 조에 2-8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4전 전패, 단독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에 연달아 패한 데 이어 영국전에서도 흐름을 되찾지 못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급격히 희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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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역시 뼈아팠다. 한국은 후공이던 1엔드부터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2엔드에서도 추가 실점해 0-3으로 끌려갔다. 3엔드에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지만, 4엔드에서 다시 2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1-5까지 벌어졌다.

승부처였던 5엔드에서는 파워플레이를 꺼내 들며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두 점을 더 내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한 경기당 한 번뿐인 파워플레이가 결정타가 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그 순간 갈렸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해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 현재 한국의 성적과 경기력을 고려하면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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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체코를 상대로 뒤늦은 첫 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번 대회는 한국 믹스더블 컬링에 냉혹한 현실을 확인하는 무대로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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