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타 줄인' 김시우 "내 플레이에 집중…자신감 많이 올라왔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7일, 오후 01:3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 2라운드에서 84계단이 상승한 김시우(31)가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적어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첫날 2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시우는 무려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는 아이언 샷이 흔들려 실수할까 봐 많이 신경을 썼다. 올 시즌 처음이었다"면서 "2라운드에서는 좋은 임팩트에만 집중했다. 샷 몇 개가 정확히 연결되면서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조금 삐끗했지만 성적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 3번째 홀인 12번홀에서 좋은 샷이 나오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좋은 샷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단숨에 84계단이 오른 김시우는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리게 됐다. 김시우는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시우는 "시즌 초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것이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덕분에 시즌 전체를 편안하게 임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1라운드 부진하고 오늘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좋은 골프만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것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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