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쿠비두 김민중](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7/202602071335777349_6986c273363aa.jpeg)
[OSEN=서정환 기자] 고등학생 선수들의 꿈과 열정이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이하 KXO SUPER STOP)’이 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홍천(한국), 멜버른(호주), 사가미하라(일본), 우츠노미야(일본),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더칭(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제우스(홍콩), 점프샷(싱가포르) 등 총 8개 국가, 9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규모다. U15, 남자오픈부, KXO DIVE 33 등이 동반 개최돼 한겨울의 농구 축제가 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3면의 코트에서 대회가 진행될 만큼 대규모로 개최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는 KXO DIVE 33 예선이었다. 고등학생들이 무려 33개팀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전 대회보다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제천의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스쿠비두’는 김민중(제천고1), 유준재(제천상고2), 김대원(세명고2), 윤진원(제천상고1)은 사연 많은 팀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원래 대회 마감시간 내 등록하지 못한 스쿠비두는 한 팀이 결장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불과 이틀 뒤에 대회참여 통보를 받은 스쿠비두는 급하게 팀을 결성해서 대회에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스쿠비두는 첫 경기서 GROW UP에게 12-21로 졌다. 두 번째 경기서도 동성고에 10-17로 무너지면서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스쿠비두는 열정적인 태도로 타 팀에 모범이 됐다.

스쿠비두를 이끈 김민중은 “충북 제천의 선후배들로 구성된 팀이다. 평소에 운동으로 친해진 사이다. 대회를 이틀 앞두고 갑자기 주최측에서 출전할 수 있겠냐는 연락을 받고 왔다. 홍천까지 부모님들이 차로 태워주셨다”며 웃었다.
김민중은 두 번째 경기에서 외곽슛을 네 개나 꽂는 등 정확한 슈팅감각이 돋보였다. 그는 “원래 엘리트축구선수였는데 무릎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농구는 취미로 하고 있다. 농구한 지 얼마 안됐지만 하루 1-2시간 꾸준히 연습했다. 슛폼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등학생답게 농구를 하면서 학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김민중은 “제천고가 공부로 유명한 명문이다. 앞으로 체육교사가 꿈이다. 좋은대학에 진학해서 꿈을 이루고 싶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