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마지막 부산 원정' 하나은행,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BNK 꺾고 단독 1위 사수...사키 26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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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7일, 오후 04:22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는 하나은행 김정은이 은퇴 투어 경기를 했다.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이 연장전 끝에 62-54로 승리한 후 사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2.07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는 하나은행 김정은이 은퇴 투어 경기를 한다. 하나은행 김정은이 경기 전 열린 은퇴 투어 행사에서 BNK 김소니아로부터 BNK 선수단 싸인 유니폼을 전달받고 있다. 2026.02.07 / foto0307@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김정은(39, 부천 하나은행)이 자신의 마지막 부산 원정에서 웃는 데 성공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64-5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16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만약 패했다면 청주 KB스타즈(15승 7패)와 함께 공동 1위가 될 뻔했으나 위기를 넘겼다. 반면 4연패에 빠진 BNK는 10승 12패로 5위가 됐다.

경기 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는 '리빙 레전드' 김정은의 은퇴 투어 행사가 펼쳐졌다. 그는 지난 4일 용인 삼성생명전을 시작으로 은퇴 투어를 돌고 있다. 이날 김정은은 BNK로부터 선수단 사인 유니폼과 기념액자를 전달받았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전반 하나은행이 리바운드 싸움에선 크게 앞섰지만, 턴오버와 외곽포 불발이 겹치면서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김정은도 번번이 슈팅이 림을 외면하며 0점에 묶였다. 전반은 하나은행이 32-28로 앞선 채 끝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는 하나은행 김정은이 은퇴 투어 경기를 했다. 부천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가 부산 BNK 변소정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2.07 / foto0307@osen.co.kr

근소한 차이가 계속 유지됐다. 이이지마 사키가 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끌며 점수를 쌓았지만, 턴오버가 누적되면서 달아나지 못햇다. 이를 틈 타 BNK가 안혜지의 3점슛과 김소니아의 골밑 마무리로 43-40까지 따라붙었다. 하나은행은 사키의 귀중한 마지막 득점에 힘입어 46-42로 3쿼터를 마쳤다.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안에 끝나지 못했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BNK가 박혜지의 외곽포로 50-50 동점을 만들었고, 안혜지의 추가 득점으로 역전했다. 하나은행도 종료 41초 전 진안의 스틸 후 속공으로 52-52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공격에 실패하며 연장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은 사키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김정은까지 3점슛을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날 김정은의 첫 득점이었다. 반면 BNK는 잇달아 공격에 실패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하나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나는 하나은행 김정은이 은퇴 투어 경기를 했다.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이 연장전 끝에 62-54로 승리한 후 사키 등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2.07 / foto0307@osen.co.kr

사키가 26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고, 진안도 13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정은은 커리어 마지막 부산 경기에서 3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BNK는 김소니아가 23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혜지와 박혜진도 각각 12점 6리바운드, 10점 3리바운드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패한 게 치명적이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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