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성실함이 다시 한 번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7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 투수와 포수의 스프링캠프 입소일보다 9일이나 먼저 캠프에 도착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불펜 마운드를 살펴 보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2년 연속 ‘백투백’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된 다저스는 오는 14일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캠프에 입소한다. 그리고 4일 뒤인 18일부터 야수까지 모두 참가하는 첫 단체훈련을 시작으로 2026 스프링캠프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군림 중인 오타니는 남들보다 9일이나 일찍 캠프에 입소해 귀감이 되고 있는 것.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로 빅리그에 오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빅리그 첫 해에 타자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0.925로 뛰어났다.
이후 오타니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1/3 단축 시즌으로 운영된 2020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정도로 ‘거포’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을 정도였다.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55홈런을 쏘아 올려 소속팀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투수 오타니의 실력도 리그 정상급이다. 빅리그 첫 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오타니는 2019년 부상 때문에 투수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2022년 15승 그리고 2023년 10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어깨부상으로 인해 2024년 재활에만 몰두했고, 지난해 시즌 막판 마운드에 복귀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올 시즌 투수 오타니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경이다.
‘다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오타니가 성실함까지 장착하며 준비하는 2026 시즌이 어떤 결실을 맺게될지 주목된다.
사진=오타니 쇼헤이©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