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농구 보러 일본에서 홍천까지?’ 엄청난 열정의 일본팬을 만났다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7일, 오후 04:58

[사진] 우츠노미야 / KXO 제공

[OSEN=서정환 기자] 3x3 농구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홍천까지 온 팬이 있다. 

‘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이하 KXO SUPER STOP)’이 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홍천(한국), 멜버른(호주), 사가미하라(일본), 우츠노미야(일본),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더칭(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제우스(홍콩), 점프샷(싱가포르) 등 총 8개 국가, 9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규모다. U15, 남자오픈부, KXO DIVE 33 등이 동반 개최돼 한겨울의 농구 축제가 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3면의 코트에서 대회가 진행될 만큼 대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팀 사가미하라와 우츠노미야가 참가했다. 두 팀 모두 KXO와 인연이 깊은 전통의 강호다. 코트에서 이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일본팬 아야꼬 씨가 보였다. 

[사진] 일본에서 홍천까지 온 아야꼬 씨 / KXO 제공

아야꼬 씨는 “일본에서 비행기가 연착돼 호텔에서 자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늘 새벽에 한국으로 입국했다. 홍천으로 오는 방법을 잘 몰랐다. 서울에서 지하철과 버스, 택시를 타고 간신히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힘들게 한국까지 온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원래 우츠노미야 팀의 팬이다. 농구장에서 사진 찍는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우츠노미야 팀이 가는 곳은 대부분 따라가고 있다. 사가미하라는 두 번째로 좋아하는 팀이다. 일본에 있는 대회를 촬영하다가 이제는 한국까지 오게 됐다”며 웃었다. 

아야꼬 씨의 SNS를 보면 그간 찍은 사진작품들이 올려져 있다. 프로사진작가를 지망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서도 아야꼬 씨가 찍은 사진이 유명하다. 

[사진] 아야꼬 씨가 직접 촬영한 우츠노미야 브렉스 사진

아야꼬 씨는 “양재민 선수가 우츠노미야에서 활약할 때도 사진을 찍었다. 지금 다른 팀으로 이적해서 아쉽다. 삼겹살을 좋아한다. 이번 한국여행에서 꼭 먹고 가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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