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한승희가 7일 안양전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부산 KCC전에서 3점 슛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가 나란히 승리를 챙기면서 선두 창원 LG 추격에 나섰다.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CC에 91-79로 이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25승13패가 되면서 원주 DB와 공동 2위를 유지하며 선두 LG(27승11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공동 5위 KCC는 19승20패로 승률 5할이 붕괴했다.
정관장 한승희(14점)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3점 슛 3개 포함 11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지훈(22점)과 조니 오브라이언트(16점), 신인 문유현(13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의 '허씨 형제' 허웅(21점)과 허훈(23점)이 44점을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의 활약이 미미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송교창의 빈자리가 컸다.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쿼터까지 67-67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의 추는 4쿼터에서 외곽포가 폭발한 정관장으로 기울었다.
정관장은 브라이스 워싱턴의 2점 슛과 한승희의 3점 슛이 터져 우위를 잡았다. KCC도 허훈이 자유투 두 개를 넣으며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이때 한승희가 승부사로 등장,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승희는 3점 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렸고, 이어 장재석으로부터 공을 가로챘다. 곧바로 펼쳐진 공격에서 렌즈 아반도가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했다.
또한 한승희는 숀 롱의 슛을 블록하더니 직접 2점 슛을 깔끔하게 넣었다.
정관장은 약 2분 동안 펼쳐진 한승희의 원맨쇼를 앞세워 83-69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원주 DB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 4연승을 이어갔다. (KBL 제공)
DB는 서울 삼성 원정 경기에서 83-80으로 힘겹게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DB는 공동 2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9위를 지켰지만 최하위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격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다.
DB의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는 각각 18득점을 올렸다. 에삼 무스타파는무스타파는 12분 25초를 뛰며 14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고양 소노는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92-78로 꺾고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3연승을 달린 소노(17승22패)는 공동 5위 KCC, KT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국내 선수 득점 1위인 이정현(평균 19.2점)이 31점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네이던 나이트가 2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케빈 켐바오도 3점 슛 5개 포함 24점으로 활약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