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키움 푸이그, '불법 도박 연루→거짓 진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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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7일, 오후 08:30

키움에서 활약하던 당시 야시엘 푸이그
키움에서 활약하던 당시 야시엘 푸이그

(MHN 권수연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두 시즌 간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미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이그는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조사받는 과정에서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로스앤젤레스(LA) 연방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푸이그는 연방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최대 5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최대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있다. 최종 형량은 추후 선고 공판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푸이그는 지난 2019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 당시 제3자를 통해 닉스의 도박 조직에 베팅했다가 단기간에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빚을 갚는 조건으로 직접 베팅 사이트 접근 권한을 얻어냈고 종목을 넘나들며 수백 차례에 걸쳐 베팅을 이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키움에서 활약하던 당시 야시엘 푸이그
키움에서 활약하던 당시 야시엘 푸이그

도박에 관한 건과 별개로 푸이그는 2022년 1월 연방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닉스의 도박 사업을 알지 못한다며 허위 진술을 내놓았고 그해 거짓 진술이 드러나자 벌금 5만 달러(한화 약 8천만 원)를 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입장을 뒤집어 새로운 증거를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다. 결국 2023년 정식 기소된 푸이그는 재판 끝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푸이그는 지난 2022년 키움에서 첫 KBO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총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2025년 다시 키움에 돌아왔지만 40경기 타율 0.212 6홈런 20타점에 그치며 방출됐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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