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타격상' 출신 송현우, 프로 꿈 접었는데 감격의 격투기 데뷔전! "기분 너무 좋다"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8일, 오전 04:32

송현우는 7일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도무스(DOMVS) 003’에서 송호준 상대로 2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 도무스

[OSEN=홍지수 기자] 지난 2021년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야구 선수 출신의 송현우가 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송현우는 7일 서울 압구정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도무스(DOMVS) 003’에서 송호준 상대로 2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송현우는 “기분이 너무 좋다. AOM 이윤준 관장님께서 하라는대로 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관중들을 바라보며 “경기 재미있었습니까”라고 묻자 송현우의 데뷔전을 지켜본 관중들은 일제히 ‘네’라고 답하자 송현우는 “그러면 나 역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송현우는 2021년 인상고등학교에서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5할1푼6리(64타수 33안타)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이영민 타격상'은 매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대통령배 등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15경기 이상 출전하고 60타석 이상을 기록한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박정태(2003년), 최정(2004년), 김현수(2005년), 박민우(2011년), 최원준(2015년)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을 비롯해 송성문(2014년), 김혜성(2016년), 배지환(2017년) 등 메이저리거들이 '이영민 타격상' 출신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시절에는 인정을 받았으나 프로 무대에서는 송현우를 볼 수 없었다. 한양대로 진학해 프로 무대로 향하는 꿈을 이어 갔으나 결국 야구를 그만뒀고 격투기 선수로 파이터로 새출발을 했다.

이윤준 관장이 이끄는 압구정 AOM에서 훈련해 왔고, 프로 데뷔전에서 감격의 승리를 거두게 됐다. 송현우는 ‘야구를 할 때와 다른 기쁨이 있는가’의 질문에 “야구 선수일 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프로 선수는 되지 못했다. 이렇게 격투기 선수가 되어 프로가 됐다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도무스(DOMVS)는 새롭게 출범한 격투기 플랫폼으로 투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경기와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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