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시 결승골' BVB, 볼프스부르크 원정서 2-1 승리...'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과 승점 3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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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8일,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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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7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도르트문트는 승점 48점(14승 6무 1패)을 기록, 리그 5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20경기 승점 51점)을 3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우위를 점했고, 박스 근처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로터벡까지 적극적으로 전진하며 세컨드볼을 압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전반 38분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율리안 브란트가 문전으로 쇄도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내내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브란트의 움직임이 결실을 맺은 장면이었다.

볼프스부르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막판부터 측면 전개와 빠른 전환으로 도르트문트 수비를 흔들었고,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콘스탄티노스 쿨리에라키스가 아르놀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슐로터벡의 핸드볼 반칙으로 흐름이 끊긴 직후 나온 실점이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모하메드 아무라를 앞세워 공간 침투를 반복했고, 후반 17분과 20분 연속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도르트문트 골키퍼 그레고르 코벨의 선방이 이어지며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35분에는 로브로 마예르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홈팀 벤치를 일제히 일으켜 세웠다.

도르트문트 역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막시밀리안 바이어와 펠릭스 은메차가 박스 안에서 연속 슈팅을 시도했고, 코너킥과 세컨드볼 싸움에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교체로 투입된 파비우 실바가 전방에서 활력을 더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승부는 후반 42분 갈렸다. 오른쪽에서 이어진 빠른 전개 속에 실바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기라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중앙에서 침착하게 방향을 잡은 슈팅이 골문 왼쪽 하단을 찔렀다. 수차례 몸싸움에 시달리던 기라시의 결정력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났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교체 카드로 수비 숫자를 늘리며 리드를 지켜냈다. 추가시간 볼프스부르크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중원에서 살리 외즈잔이 파울을 유도하며 시간을 끌었고, 박스 앞에서는 슐로터벡와 발데마르 안톤이 연속 차단에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원정에서 거둔 2-1 승리였다. 과정은 매끄럽지 않았고, 실점 이후 흔들리는 구간도 분명히 존재했다. 그럼에도 도르트문트는 끝까지 무너지지 않았고, 마지막 한 방으로 결과를 가져왔다.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남긴 경기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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