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코리안GC팀으로 활동하는 김민규(왼쪽부터)와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가 시즌 개막에 앞서 기념촬영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LIV골프)
올해 LIV 골프는 단체전 상금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증액하며 팀 경쟁의 비중을 한층 키웠다. 코리안GC는 지난해 아이언헤즈GC를 리브랜딩해 전원 한국 및 한국계 선수로 구성한 팀이다. 한국과 동아시아 시장 확대를 겨냥한 전략적 출범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적은 의미가 있다.
안병훈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보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2022년 출범 이후 한국 국적 선수가 LIV 개인전 톱10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 코리안GC 초대 캡틴으로 합류한 그는 데뷔전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송영한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김민규와 대니 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송영한은 나흘 중 세 차례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김민규는 첫날 부진을 딛고 3·4라운드 연속 67타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새로운 무대에서의 첫 출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긍정적인 성적이다.
개인전 우승은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엘비스 스마일리(호주)가 차지했다. 그는 우승 상금과 단체전 배분금 등을 포함해 총 5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존 람(스페인)은 1타 차 2위에 올랐다. 교포 선수 이태훈은 공동 13위(15언더파), 앤서니 김은 공동 22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LIV 골프는 1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두 번째 대회를 이어간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엘비스 스마일리(맨 오른쪽)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합작한 팀동료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IV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