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상 도전' 김시우 "꾸준하게 좋은 퍼트 덕에 우승 근접"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8일, 오후 12:48



2026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시우가 정확해진 퍼트를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히사쓰네 료(일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매버릭 맥닐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격차는 불과 1타다.

3라운드를 마친 뒤 김시우는 "초반 퍼팅이 아주 좋아서 자신감을 얻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 그 덕에 3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최종 4라운드에서 핀 위치가 까다로울 수 있지만 3라운드를 잘 마쳐서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다시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시즌 개막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하더니 두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리다가 공동 6위로 마쳤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시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현재가 내 커리어에서 스윙이 가장 좋다. 지난 몇 년 동안 마무리가 잘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올 시즌에는 경기 운영 능력이 전보다 좋아졌다. 그 덕에 결과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아이언 샷도, 드라이버도 원하는 대로 이뤄지고 있어서 경기할 때 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보다 스윙에 일관성을 더 높이려고 했다. 올 시즌에는 백스윙과 클럽 헤드의 위치를 명확히 인지해 스윙이 훨씬 편안해지고 일관성이 생겼다"면서 "그 덕에 더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자신의 일관된 플레이 중 퍼트에 가장 자신감을 가졌다. 김시우는 "퍼트가 내게 큰 안정감을 준다. 퍼트가 엄청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꾸준함을 보이며 우승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최근 3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는데,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최종 4라운드에서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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