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메시, 58분 뛰고 바르셀로나전 1골 1도움 맹활약...팀은 2-2 무승부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8일, 오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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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가 프리시즌 경기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단독 돌파로 만든 환상적인 골에 도움까지 더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S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패를 가르지는 못했지만, 이날 경기의 중심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드리블로 전진했고,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수비수 두 명을 연속으로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 특유의 개인 돌파와 마무리가 그대로 살아 있는 장면이었다. 2026년 들어 기록한 첫 골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S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주앙 로하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이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메시가 다시 한 번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전반 추가시간, 메시는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방향을 전환하는 패스를 정확히 연결했다. 이를 받은 헤르만 베르테라메가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메시의 시즌 첫 도움이다.

이 골은 베르테라메에게도 의미가 컸다. 지난달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이적료 약 1,500만 달러에 합류한 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기록한 데뷔골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메시는 후반 초반 루이스 수아레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인터 마이애미는 그대로 승리를 챙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42분 교체로 들어간 데이비드 아얄라가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수적 우위를 잡은 바르셀로나 SC는 곧바로 토마스 마르티네스의 근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남미 프리시즌 투어에서 3경기 1승을 기록 중이다. 페루 알리안사 리마전 패배로 출발한 뒤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을 꺾었고, 이날은 무승부에 만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인디펜디엔테 델 바예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새 시즌 준비를 마무리한다.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 개막전은 2월 22일, LAFC 원정이다.

결과보다 메시의 몸 상태와 감각이 확인된 경기였다. 프리시즌이지만, 메시의 축구는 여전히 메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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