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사진=AFPBBNews)
올해 DP 월드투어에 4주 연속 출전 중인 리드는 지난달 말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리브(LIV) 골프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유럽 DP 월드투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지난주 밥코 에너지 바레인 챔피언십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며 3주 연속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2번째 우승이 가시권이다.
리드는 올 시즌 상승세에 힘입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2위에 올라 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1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DP 월드투어는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선수 가운데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부여한다. 이 추세라면 리드는 시즌 초반부터 사실상 PGA 투어 복귀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지난해 PGA 투어 카드를 받은 10명 중 최하위였던 조던 스미스(잉글랜드·랭킹 16위)의 시즌 최종 포인트는 2203.32점이었다. 리드는 올 시즌 3개 대회출전 만에 벌써 1674.70점을 쌓았다. 여기에 4개 메이저 대회와 5개 롤렉스 시리즈 대회 출전이 남아 있어 추가 포인트 확보 가능성도 충분하다.
PGA 투어는 리드가 마지막 LIV 골프 대회 출전 이후 1년이 되는 오는 8월 말부터 투어 대회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리드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을 통해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경우, 내년 회원 자격을 회복해 풀시드로 미국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의미는 더욱 크다. 현재 세계 랭킹 25위인 리드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랭킹 20위권에 재진입하게 된다.
리드는 “오늘은 지난 이틀보다, 특히 어제보다 샷 감각이 더 좋았지만 스코어는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골프는 참 흥미로운 경기”라며 “현재 경기 감각은 좋고 단단하며 안정적이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패트릭 리드(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