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로 이겼다! '톨렌티노 25점' SK, DB 잡고 2위 싸움 불 붙였다...1게임 차 맹추격

스포츠

OSEN,

2026년 2월 08일, 오후 07:03

[OSEN=고성환 기자] 서울 SK가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기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서울 SK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를 66-65로 제압했다.

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4승 15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과 승차를 1경기로 바짝 좁혔다. 반면 DB는 이날 승리했다면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안방에서 패하며 정관장(이상 25승 14패)과 나란히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다. 초반 SK가 알빈 톨렌티노의 3점슛 두 방으로 앞서 나갔지만, DB도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을 앞세워 반격했다. SK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DB의 화력을 억제하는 데 집중했다.

저득점 양상 속에서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2쿼터에도 SK가 톨렌티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다만 DB도 박인웅의 3점포와 속공 플레이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전반은 SK가 36-35로 리드했다.

DB가 흐름을 바꿨다. 3쿼터 들어 엘런슨이 벤치로 빠졌지만, 에삼 무스타파가 그 공백을 잘 메웠다. 외곽 공격도 살아났고, 이유진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톨렌티노가 주춤한 SK는 53-58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DB가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에 가까워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SK의 막파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톨렌티노와 자밀 워니가 폭발했고, 쿼터 중반 오재현의 3점슛으로 64-64 동점을 만들었다.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알바노가 자유투로 한 점 추가하며 침묵을 깼다. 그러나 워니가 역전 득점을 넣으며 다시 승기를 가져왔고, DB는 중요한 순간 실책까지 겹쳤다. 결국 SK는 DB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톨렌티노가 25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워니도 21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그 덕분에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다소 아쉬웠음에도 극적인 승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DB에선 알바노가 20점 4리바운드, 엘런슨이 14점 12리바운드를 책임졌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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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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