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선수, 저작권 문제에 발목…2번이나 음악 교체[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8일, 오후 09:56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페트르 구메니크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을 앞두고 저작권 문제 때문에 연기 음악을 바꿨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중립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구메니크가 시즌 내내 사용한 영화 '향수: 살인자의 이야기'의 음악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올림픽에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쿠메니크는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해당 사실을 알았고, 급하게 지난 시즌 사용한 영화 '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음악을 교체하려 했다.
그러나 이 또한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구메니크는 울며 겨자먹기로 에드가 하코뱐의 '왈츠 1805'로 방향을 바꿔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남자 싱글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쇼트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피겨스케이팅에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과리노 사바테는테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OST가 사용 거부될 위기에 처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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