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맏형 김상겸, 평행대회전 깜짝 준결승…첫 메달 보인다 [올림픽]

스포츠

뉴스1,

2026년 2월 08일, 오후 10:17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의 스노파크에서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8강전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2.8 © 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평행대회전 4강에 진출했다.

김상겸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2조에서 강호 롤란트 피슈날러(이탈리아)를 따돌렸다.

2014 소치 대회 17위, 2018 평창 대회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24위를 기록했던 김상겸은 네 번째 올림픽인 이번 대회에서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16강서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예상하지 못한 탈락을 한 뒤 혼자 남은 김상겸은 블루 코스에서 경기에 나섰다.

김상겸은 중반까지 0.15초 뒤졌다. 하지만 침착하게 레이스를 이어가 4분의 3구간에선 0.06초차 앞서며 역전했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두 선수가 속도를 올린 가운데 피슈날러가 무리해서 역전을 시도하다 코스를 이탈, 완주에 실패했다.

김상겸은 토너먼트 첫 관문이던 16강에서 상대가 넘어지는 행운이 따랐는데 8강에서도 상대가 완주에 실패하며 깜짝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겸은 잠시후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한국 첫 메달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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