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개인 최다 득점 경신' 우리은행, 연장 접전 끝 BNK에 신승...공동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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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전 05:16

(MHN 금윤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새로 작성하면서 팀의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와 연장 혈투 끝에 63-57로 이겼다.

힘겨운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시즌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회복하고 4위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BNK는 5연패를 당했고, 4강 플레이오프(PO) 경쟁 팀 우리은행에 패하고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져 더욱 뼈 아팠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치열했다.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연속 7득점을 기록하자 BNK의 김소니아와 김정은도 득점으로 응수했다. 우리은행은 이다연의 돌파와 강계리의 자유투로 13-11,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에는 우리은행이 치고 나갔다. 강계리의 3점슛에 이어 김단비의 연속 득점이 터져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BNK는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과 이소희,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포로 따라붙어 전반은 우리은행이 28-24로 4점 차로 앞서며 매듭지었다.

후반에는 홈팀 BNK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소희와 박혜진, 안혜지가 득점을 쌓았고, 박혜진과 이소희가 다시 한번 연속 득점을 기록해 역전에 성공하면서 44-4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다급해진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맹추격에 나섰고, 그 중심에는 김단비가 서있었다. 4쿼터 중반 김단비와 이명관의 연속 7득점으로 우리은행이 49-48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BNK는 4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변하정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해 경기는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우리은행은 다시 한번 김단비를 중심으로 승부를 겨뤘고, 1분 40여 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김단비는 결승 득점을 포함해 42득점을 몰아쳐 우리은행의 점수 중 67%를 책임졌고,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다시 썼다.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각각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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