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LG는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77-69로 이겼다.
지난달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4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성적 28승 11패를 기록했고, 공동 2위인 정관장, 원주 DB(25승 14패)와 격차를 3경기를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경기는 1, 2위 팀간 경기답게 초반부터 팽팽했다. 경기 중반까지 2-1에 그칠 정도로 저득점 양상을 보이던 가운데 LG가 양준석과 유기상의 연속 외곽포로 치고 나가는 듯 했다.
그러자 정관장은 박지훈이 골 밑 돌파를 포함해 6득점을 몰아치면서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은 접전을 펼쳤으나 LG가 실책을 쏟아내면서 32-34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LG는 3쿼터 들어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50-52로 간격을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에 유기상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한 데 이어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LG는 '눈꽃 슈터' 유기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고, 아심 마레이가 15득점 2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허일영도 15득점으로 거들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1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선두 LG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원주 DB 아레나에서는 서울 SK가 원주 DB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24승 15패로 4위를 유지한 가운데 공동 2위 DB, 정관장과 간격을 1경기 차로 좁혔다.
SK는 알빈 톨렌티노가 25득점 12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21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턴오버에 고개를 숙였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팀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65로 제압했다.
14승 25패의 현대모비스는 8위를 유지했고, 7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1승 27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해먼즈가 21득점 7리바운드, 조한진이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홈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베니 보트라이트(18득점)와 신승민(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미흡한 모습을 드러내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