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승 주역 DFA→방출 포수 재영입...'모 아니면 도' 승부수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전 10:50

앤서니 반다
앤서니 반다

(MHN 유경민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왕좌 수성을 위해 또 한 번 과감한 선택을 단행했다.

다저스는 6일(현지 시각) 최근 2시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좌완 구원 투수 앤서니 반다(32)를 방출 대기 명단(DFA)에 올렸다. 이어 신시내티 레즈에서 DFA에 올라있던 포수 벤 로트베트(28)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반다는 지난 시즌 71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다저스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의 성적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14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통산 209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기록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인 벤 로트베트(좌)
웨이트 트레이닝 중인 벤 로트베트(좌)

로트베트는 지난해 7월 31일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이후 다시 다저스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다저스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24,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다저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는 데 공을 세운 바 있으며, 팀이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출전했다.

로트베트는 이전에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며 빅리그 경험을 쌓아왔던 포수로, 수비 안정감과 투수 리드 능력에서 호평받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포수 뎁스 강화와 불펜 재편을 동시에 노리며 차기 시즌 전력 구성을 본격화하는 실정이다.

 

사진=MLB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