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중원 리빌딩을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핵심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보도에 의하면 토날리는 최근 에이전트가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또 하나의 이적 사가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유벤투스가 세리에 A 복귀를 추진하며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해왔다.
토날리는 엘리엇 앤더슨(노팅엄 포레스트),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과 함께 맨유가 검토 중인 미드필더 후보군 최상단에 위치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계약 만료와 함께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임을 확인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원에서 즉시 전력감이자 장기적인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는 선수 영입이 필요해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3시즌을 경험한 토날리는 이상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뉴캐슬은 2023년 AC 밀란에서 토날리를 영입하며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을 지불했다. 만약 이번 여름 이적이 성사된다면, 뉴캐슬은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데클란 라이스 등 중앙 미드필더들이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넘는 금액에 이적한 점을 고려하면, 토날리 역시 1,200억~1,500억 원 이상의 몸값이 책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토날리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는 동안 이탈리아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한 징계를 소화했지만, 그 기간 중에도 뉴캐슬과 2029년까지 연장되는 재계약(1년 연장 옵션 포함)을 체결하며 구단의 신뢰를 확인했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일 당시 토날리와 직접 대화를 나눴고, 선수로부터 "현재 행복하다"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그의 미래가 완전히 고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카라바흐와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위에 머물러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맨유는 카세미루의 장기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 앤더슨은 이미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됐고, 워튼 역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제안을 받을 전망이다. 맨유는 과거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에 대해서도 문의한 바 있다.
사진=토날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