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어도 돼. 맨유의 성공만 바랄 뿐" 캐릭은 정말 다르다...감독직 질문에도 신중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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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후 01:05

(MHN 박찬기 기자)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감독직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7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감독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는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솔직히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내가 여기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고, 어떤 것들을 책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내가 됐든, 누군가가 됐든 이 클럽이 성공하는 것만을 바랄 뿐이다"라며 맨유의 성공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에서 그런 부분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향후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여 한다"라며 "중요한 건 팀을 발전시키고, 맨유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짧은 기간의 결과가 그러한 것들을 바꿔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의 맨유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잡아내면서 4연승을 질주했고 현시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이고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올라섰다.

짧은 시간 내에 완전히 팀을 바꿔버린 캐릭 감독의 능력에 정식 감독으로의 임명을 원하는 의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임시 감독일 뿐, 정식 감독 선임은 또 다른 문제라며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는 않다.

확실한 것은 캐릭 감독의 맨유는 확실하게 바뀌었고, 내용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사자인 캐릭 감독은 정식 감독 자리가 아닌, 맨유의 발전과 성공에만 시선을 두고 있다.

캐릭 감독은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 이 곳은 나에게 집처럼 느껴진다"라며 "하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있기에 지나치게 들뜨려 하지 않고 있다"라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사진=United Updat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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