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새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박진만 감독은 9일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뒤 구단을 통해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왔다. 선수들의 근력,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훈련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달 23일 괌으로 출국해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했다.
박 감독은 "몇 년간 스프링캠프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을 터뜨린 르윈 디아즈와 '이닝 이터' 아리엘 후라도를 붙잡으면서 최형우, 박세혁 등을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또한 외국인 투수 맷 매닝과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를 영입하며 마운드의 높이를 올렸다.
박 감독은 "최형우, 박세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해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후라도, 원태인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 매닝에 대해서는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스스로 일정에 맞춰 시즌 준비를 잘했다. 구위와 기술을 갖춘 투수인 만큼 빠르게 KBO리그 무대에 적응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1군 캠프에 참가한 신인 선수 이호범, 장찬희는 좋은 기량을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 감독은 "두 신인 선수가 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을 텐데 잘 버텨줬다.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잘 커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 감독은 “괌에서 1차 목표를 잘 완성했다"며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할 것이다. 시즌 첫 훈련부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