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단이 두 번째 스노보드 메달 소식을 기다린다. 주인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기대주' 유승은(18 성복고)이다.
유승은은 10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 출전한다.
유승은은 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29명 중 4위에 오르면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 최초로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참가한 유승은은 최초의 결선행에 이어 메달 획득까지 노린다.
대회 전부터 유승은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다. 그는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빅에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니어 무대에서도 꾸준히 세계 무대를 두들긴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승은은 정상급 기량을 펼쳤다. 그는 예선 1, 2, 3차 시기에서 모두 뒤를 바라보고 세 바퀴를 도는 블라인드 점프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깔끔한 경기력에 그는 총점 166.50점으로 3위 미아 브룩스(영국 167.00점)에 0.5점 뒤졌다.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 뉴스1 김성진 기자
10일 오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는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출격, 빙속 대표팀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김민선과 이나현 모두 500m가 주 종목인데, 1000m에 출전해 몸 상태와 현장 분위기 점검에 나선다. 쉽지 않겠지만 깜짝 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했던 김민선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이다. 김민선은 베이징 대회 이후 기량이 급성장해 세계적인 선수로 부상, 이번 대회에서 기대받고 있다. '신성' 이나현은 올 시즌 개인 기록을 단축하면서 기세를 높이고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은 9일 오후 6시 5분 노르웨이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노린다.
개막 후 5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미국을 시작으로 에스토니아, 캐나다를 꺾었지만 상위 4팀만 오를 수 있는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노르웨이전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아이스댄스 개인전에 나서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권예와 임해나. 2026.2.6 © 뉴스1 김진환 기자
앞서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였던 아이스댄스 임해나(22)-권예(25)조는 개인전에 나서 리듬댄스를 연기한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임해나-권예 조는 팀 이벤트 출전으로 대회장의 빙질과 분위기를 한번 경험했다. 이는 본격적인 경쟁 무대 앞에 서는 임해나-권예 조에 값진 기회일 수밖에 없다. 총 23팀이 참가하는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상위 20팀에 올라야 12일 진행되는 프리댄스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루지에 출전하는 정혜선(강원도청)은 10일 오전 1시 루지 여자 1인승 1, 2차 시기에 나서 데뷔전을 치른다. 정혜선은 11일 오전 1시 3, 4차 시기에 나선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