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 끝? 오리올스가 판을 뒤집었다...연봉 조정 소송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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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9일, 오후 04:20

키건 에이킨
볼티모어 오리올스 키건 에이킨

(MHN 유경민 기자) 오리올스가 올 시즌 조정 전쟁 첫 승을 거두며 '선수 천하'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매체 'ESPN'은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좌완 투수 키건 에이킨(30)과의 연봉 조정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연봉 조정 결과가 선수 측에 유리한 판결이 잇따른 상황에서 구단이 거둔 첫 번째 승리 사례다.

중재를 맡은 존 스타우트, 잔 찰스, 사만다 타워 판사는 지난 6일 열린 청문회에서 볼티모어 구단의 손을 들어주며 에이킨의 연봉을 297만 5천 달러로 책정했다. 이전 에이킨이 요구한 금액은 337만 5천 달러였으며, 지난시즌 그의 연봉은 147만 5천 달러였다.

에이킨은 지난 시즌 64경기(총 63⅓이닝)에 등판하여 5승 4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으며, 5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33개의 볼넷만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6시즌 동안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뛴 에이킨은 통산 16승 2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월드시리즈 이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최근 연봉 조정 시장에서는 선수 측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릭 스쿠발

두 차례 사이 영 상 수상 경력이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타릭 스쿠발은 구단이 제시한 1,900만 달러 대신 역대 최고액인 3,2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연봉 조정에서 승리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청문회가 예정된 선수는 캔자스시티 좌완 투수 크리스 부빅(615만 달러 대 515만 달러), 밀워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990만 달러 대 855만 달러), LA 에인절스 좌완 투수 리드 데트머스(292만 5천 달러 대 262만 5천 달러), 마이애미 우완 투수 캘빈 포처(205만 달러 대 180만 달러), 신시내티 포수 타일러 스티븐슨(680만 달러 대 655만 달러) 등 5명이다.

 

사진=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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