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전설적인 강타자 마크 맥과이어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선수 육성 특별 보좌관으로 복귀하며 친정 팀 유니폼을 입었다.
맥과이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통산 12시즌 동안 뛰었고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1987년에는 49홈런을 터뜨리며 당시 아메리칸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과 함께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애슬레틱스의 세 차례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고, 198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스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2019년 맥과이어를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1997시즌 중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된 맥과이어는 시카고 컵스의 새미 소사와 벌인 홈런 경쟁으로 1998년 로저 마리스의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넘어서는 70홈런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경쟁은 침체됐던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지만, 둘 다 스포츠계의 스테로이드 스캔들에 연루되어 그의 커리어에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남겼고, 결국 명예의 전당 입성이 좌절되었다.
은퇴 이후에도 야구와의 인연은 이어졌다. 맥과이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010~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013~2015)에서 타격 코치를 지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2017~2018년 벤치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한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트리플A 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소 3시즌 중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구단은 2028년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해 약 20억 달러 규모, 3만 3천 석 규모의 신구장에서 새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런 변화의 시점에서 맥과이어의 복귀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사진=MLB









